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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IR은 AI 검색 서비스가 확산될수록 출처와 저작권이 명확하고 편집 과정을 거친 콘텐츠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봤다. 기존에는 잡지 콘텐츠가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구독 서비스의 원천이었다면, AI 서비스에 데이터를 공급하는 새로운 수익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플랜티엠은 지난 20일 네이버와 AI 검색·활용을 목적으로 잡지 콘텐츠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CMIR은 이번 계약을 통해 플랜티엠이 이미 확보한 콘텐츠를 구독 서비스뿐 아니라 AI 데이터 공급이라는 별도의 경로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CMIR은 글로벌 사례로 게티이미지를 들었다. 게티이미지는 지난 6월 오픈AI와 다년간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하루 만에 90% 상승했다. CMIR은 시장이 계약 규모보다 저작권이 확인된 콘텐츠 아카이브가 AI 시대에 활용 가능한 자산이라는 점에 반응한 것으로 해석했다.
실적에서도 미디어 사업의 외형 확대가 나타나고 있다. 플랜티넷의 올해 상반기 미디어 부문 매출은 61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 매출은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연결 매출에서 미디어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동기 24%에서 36%로 확대됐다.
다만 미디어 부문의 수익성은 과제로 남아 있다. 상반기 미디어 부문 영업손실은 14억원으로, 잡지 콘텐츠를 확보하는 비용이 구독자 수와 관계없이 발생하는 고정비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CMIR은 AI 데이터 공급이 확대될 경우 기존 콘텐츠 확보 비용을 활용해 추가 매출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손익 구조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CMIR은 “플랜티엠의 데이터 공급이 반복적인 매출로 자리 잡고 추가 제휴로 확대될 경우 플랜티넷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AI 검색이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콘텐츠가 필요하고, 이 같은 콘텐츠에 새로운 가치가 부여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