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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팬은 기존 무선 손선풍기의 일체형 배터리 구조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직접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수명이 다하면 전용 배터리만 교체해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기기 전체를 폐기해야 하는 기존 제품의 한계를 개선했다.
국내 휴대용 손선풍기 시장은 이미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국내에서 판매된 손선풍기만 1000만 대를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여름철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지만 상당수 제품이 일체형 배터리 구조를 채택하면서 배터리 성능 저하 시 제품 전체를 폐기하는 소비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자폐기물도 전 세계적인 문제다.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유엔훈련조사연구소(UNITAR)가 지난해 발표한 ‘글로벌 전자폐기물 모니터 2024’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 세계에서 발생한 전자폐기물은 6200만톤에 달했다.
모온은 배터리 교체 구조가 제품 수명 연장뿐 아니라 폐배터리로 인한 화재 위험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체형 배터리가 내장된 소형 가전은 폐기 과정에서 배터리 분리가 어려워 재활용 시설이나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화재 원인이 될 수 있다. 러브팬은 제품 폐기 시 배터리를 별도로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해 안전성을 높였다.
충전 방식도 개선했다. 키빗은 제품 구매 시 기본 제공되던 USB 케이블을 제외하는 대신 충전 보드 성능을 높여 USB-C 타입 고속 충전기와의 호환성을 강화했다. 소비자는 별도의 전용 충전기 없이 보유 중인 USB-C 충전기를 활용해 안전하게 충전할 수 있다.
러브팬은 하트 디자인과 키링 커스텀 기능을 적용해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또한 고효율·저소음·저전자파 BLDC 모터를 탑재해 사용성을 높였다.
문재화 모온 대표는 “일체형 선풍기는 짧은 수명으로 인한 전자폐기물 문제와 분리배출이 어려운 구조로 인한 화재 위험을 안고 있다”며 “배터리 교체를 통해 소비자의 수리할 권리를 보장하고 불필요한 케이블 사용도 줄여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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