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주가 차원에서는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전 고객 유심 무료 교체를 결정했지만, 재무 영향이 크지 않고 대규모 가입자 이탈 조짐 없는 만큼 해킹 이슈는 연말로 갈수록 잦아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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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별도 조정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책정하고 있으며, 최소 주당 1960원을 현금 배당하는 정책을 정해왔다. 다만, 유심 교체 비용이 SK텔레콤 사례처럼 경상비용으로 처리될 땐 주주환원 총액이 소폭 감소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올해 별도 순이익의 50%로 계산한 주주환원 총액이 주당배당금 컨센서스 2400원(현금 배당액 5800억원)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통신업 특성상 3·4분기 배당 축소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을 제시했다.
해킹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연임을 포기한 김영섭 대표의 결정은 다소 아쉽다고 판단했다. 이에 KT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외부 추천 절차를 거쳐 연내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해 내년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한다.
김 연구원은 “현 대표에 대한 투자자들의 평가가 높았던 만큼 다소 아쉬운 결과”라며 “KT는 CEO 임기가 만료되는 3년마다 거버넌스 불확실성(정치권 개입 의혹 등)이 불거져 온 회사인데, 이번에도 반복됐다는 인상을 줘 아쉽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럼에도 주가 차원에선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가는 연말까지 쉬어가다가 모든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자사주 매입이 시작될 연초 반등할 전망”이라며 “전일 종가 기준 2026년 예상 주주환원 수익률은 7.4%로 업종 내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