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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청사 투어 프로그램인 ‘통통투어’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 여행사 및 서울시 관광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청사를 방문하는 관광객 증대를 꾀하고, 관광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여행사 ‘DOJC KOREA’, 서울시 관광협회와 ‘통통투어 연계 관광상품 개발·운영 통한 투어 활성화 및 관광취약계층 지원’ 3자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통통투어’는 서울시청사 본관과 서울 근현대 역사를 품은 서울도서관을 연결하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전문 해설가가 동행해 방문객들에게 시청사의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설명한다. 지난해 약 6700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하는 관광상품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통통투어’와 함께 액션페인팅 체험, 라면 끓여먹기 체험, 뮤지컬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을 포함한다. 해당 상품은 4월 중 클룩 또는 여행사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관광상품 판매 수익 일부는 서울시 관광협회에 기부되어 관광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주말(토·일요일)에도 사전 예약 없이 시청사를 방문할 수 있는 현장 참여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기존에 화~금요일 운영되던 평일 프로그램을 조정헤 주말에는 오전과 오후에 각각 두 차례씩 총 8회의 현장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 시청사는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담은 매력적인 관광명소”라며, “내·외국인이 모두 즐길 수 있고 친구·연인· 가족 단위 나들이 코스로 적격인 ‘통통투어’를 통해 시청사가 관광객들 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