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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경보부터 구조 장비까지…韓 재난안전기업 23곳 日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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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6.09.28 1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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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도쿄 ‘리스콘’에 한국관 마련
일본·해외 바이어 초청해 구매·투자 상담
정부, 일본 측에 내년 안전산업박람회 참가 요청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내 재난안전기업들이 일본 도쿄에서 지진 경보시스템과 화재 대응제품, 구조·구급 장비 등을 선보인다.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과 투자 설명회를 통해 일본 시장 판로를 개척한다는 구상이다.

행정안전부 청사(사진=행안부)
행정안전부 청사(사진=행안부)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2026 리스콘 도쿄’에 한국관이 운영된다. 행안부와 부산·전북·경남 등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재난안전기업 23곳이 참가한다.

리스콘 도쿄는 재해 경감과 기업 위기관리, 보안 분야를 아우르는 일본의 재난안전 박람회다. 매년 바이어와 참관객 등 약 2만명이 찾는다. 행안부는 국내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일본 시장에 알리기 위해 2024년부터 3년 연속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참가 기업들은 지진 발생을 알리는 경보시스템과 지진 대응 설비, 화재 대응제품, 구조·구급 장비 등을 전시한다. 제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매와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본을 비롯한 해외 바이어·투자사도 사전에 초청한다.

박람회 기간 구매·투자 설명회와 기업별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 일본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에서는 현지 선도 기업의 경험과 시장 정보를 참가 기업에 공유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현지 시장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거래처를 발굴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일 정부 간 재난안전산업 협력도 논의한다. 행안부는 한국관 운영 기간 일본 내각부와 면담하고 양국의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와 기업에 내년 안전산업박람회 참가도 요청한다.

박형배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기후변화로 복합·대형 재난이 빈번해지면서 재난안전 분야의 국가 간 협력과 산업의 해외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주요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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