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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 협의체는 2023년 출범 이후 총 22개국에 수주지원단을 45회에 걸쳐 파견해왔다.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바탕으로 2023년 20조 5000억원, 2024년 22조 7000억원, 지난해 21조 400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 시장과 재생에너지·수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참여 기관의 변화다. 지난해 10월 출범 당시 74개였던 참여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26곳이 새로 합류하며 몸집을 불렸다.
공공부문에서는 한국전력공사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참여한다. 민간에서는 △삼성중공업 △한화솔루션 △HD일렉트릭 △LS일렉트릭 △LX인터내셔널 △에코프로HN를 포함해 해외 수행 능력을 검증받은 대기업들이 전면에 나선다. 기후부는 여기에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중견·중소기업들을 더해서 동반 진출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고 설명했다.
새로 정비된 협의체는 해외 사업 발굴부터 네트워크 구축, 실제 수주와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밀착 케어하는 전략적 수주 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단일 품목 수출에서 벗어나 재생에너지와 전력망 등을 하나로 묶는 패키지형 수주의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이날 협약식 이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인허가 지연과 자금 조달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정부 차원의 수주지원 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성환 장관은 최근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간 협력(G2G)을 강화해 지정학적 위기를 미리 방어하고, 향후 예상되는 중동지역 복구사업 수요에 우리 기업들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 공동의 수주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금융보증 확대처럼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책으로 민관 협력의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환 장관은 “여수 엑스포장과 오동도를 잇는 방파제 길이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었듯이 녹색산업 협의체가 우리 기업과 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가장 단단한 가교가 될 것”이라며 “민관이 하나가 되어 세계 녹색 전환의 흐름을 선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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