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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입양의날, 17년간 47명 아동 보살핀 김영분씨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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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기자I 2021.05.11 14:00:00

대통령 표창 수상 단체 이든아이빌, 900여명 입양 지원
김향은 고신대 교수 등 4명, 국무총리 표창
오는 6월 30일부터 입양, 관련기관→지자체 변경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보건복지부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입양아동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 건전한 입양문화 발전 등에 기여한 유공자와 함께 ‘제16회 입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 포상을 받는 유공자는 총 14명이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인 대한사회복지회 소속 위탁모 김영분 씨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위탁모로서 17년간 총 47명의 아동을 보살폈다. 특히 심장질환, 발달지연 등 장애와 질병으로 인해 지속적인 치료와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아동을 사랑으로 돌보며 아동이 건강한 모습으로 양부모를 만날 수 있게 지원하는 등 아동 권익 보호 및 복리 증진에 기여한 바가 인정됐다.

대통령 표창 수상 단체인 이든아이빌은 1950년부터 유기 아동 등 보호대상아동 약 900여명의 국내·외 입양을 통해 아동이 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예비입양가정 대상 양육 교육 실시 및 입양 후 입양가정과의 지속적인 유대관계 형성을 통해 아동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아동 권익 보호 및 복리 증진에 기여한 바가 인정됐다.

그 외 건전한 입양문화 발전과 입양인식 개선 등에 노력한 바가 인정되어 김향은 고신대 교수 등 4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종교인·교수·경찰·간호사·해외입양인 출신 상담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양에 대한 인식개선과 입양인 지원을 위해 노력한 8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양성일 복지부 차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입양에 대한 애정과 노력을 기울여주신 유공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간영역에서 이렇게 노력해주시는 만큼 정부는 입양 각 계에 계신 여러 분들의 말씀을 골고루 청취해 아동 최선의 이익을 위한 입양체계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6월 30일부터 친생부모가 아동의 입양을 의뢰하기 위한 창구가 입양기관에서 시·군·구 등 지자체로 변경된다. 현재는 친생부모가 입양기관을 방문해 원가정양육을 위한 상담을 받은 후 입양동의서를 작성하게 되면 아동에 대한 입양 절차가 개시되고 있다.

하지만 작년 말 공공 아동보호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아동복지법이 개정되면서 시·군·구에서 친생부모에게 원가정양육 상담 후 아동복지심의위원회 또는 사례결정위원회를 통해 아동 최선의 보호조치(입양)를 결정해야 입양 절차가 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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