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대한항공이 밝혔다. 조 회장은 LA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으며 조 회장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가족이 조 회장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조 회장이 2004년 7월 23일 프랑스 대통령궁에서 자크 시라크 대통령으로부터 프랑스 최고 영예 훈장인 레종 도뇌르(La Legion d'honneur)-코망되르(Commandeur) 훈장을 받고 부인 이명희 이사장과 기념 촬영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