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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최근 한·미 경제 논의를 통해 형성된 긍정적 모멘텀을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보여준 리더십은 양국이 함께할 때 어떤 성과를 이뤄낼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기업들이 미국의 정책 환경을 정확히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동민 대한상의 전무이사는 환영사에서 “최근 보호무역 확산, 산업정책 전환, 공급망 재편이 동시에 진행되며 기업들이 직면한 불확실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발표된 한·미 공동 팩트시트는 양국이 조선·반도체·우주·인공지능(AI) 등 전략 산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분명한 신호이자,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신뢰와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종덕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무역통상안보실장이 내년 미국 경제·통상 환경을 전망하며 한국 기업이 주목해야 할 주요 이슈를 설명했다. 김 실장은 “미국의 대외경제정책이 제조업 경쟁력 약화, 소득불평등 심화, 대(對)중국 견제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들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기업은 미국의 정치상황 및 정책방향, 주요국과 협상 동향 및 결과, 주요 경제지표 및 미 금융 시장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미국과의 협상타결을 계기로 대미(對美) 시장 진출 전략을 꼼꼼히 점검해야 할 것이며, 동시에 기존에 소홀했던 다른 지역으로의 진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형 딜로이트 안진 이사는 “중견기업은 관세·이전가격·규제 대응이 복합적으로 얽히는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정확한 관세 영향 진단과 이전가격 전략의 재정비가,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생산·조달 구조의 최적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진출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법률, 세무, 비자, 금융, 인수합병(M&A), 관세 등 실질적 이슈가 폭넓게 논의됐다.
유현기 법무법인 광장 미국변호사는 “미국에서 M&A를 추진하는 한국 기업들은 복잡한 규제, 법률, 전략적 환경을 신중히 고려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초기 단계부터 조세 이슈 등을 고려한 거래 구조 검토, 거래 종결 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심사, 그리고 미국 M&A에서 중점적으로 협상이 필요한 주요 항목들에 대한 사전 검토가 필수”라고 말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박소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무 구미통상팀장이 주한미군 전역장병 채용 플랫폼을 소개하며 해당 인력을 활용한 기업의 인재 확보뿐 아니라 양국 차원의 우호적 기업환경 조성, 지역정부와의 파트너십 강화, 한·미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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