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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호우 대응 중대본 종료…피해 복구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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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6.08.21 09: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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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역 호우 피해 지원 본격화
행안부 복구대책지원본부 즉시 가동
통영·거제 등 피해 시설 응급복구 집중
이재민 구호·재난지원금 조기 지급 지원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지난 15~18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남 통영·거제 등 남부지역의 응급복구와 이재민 지원이 본격화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부터 복구대책지원본부 체제로 전환된다.

경남소방본부 의용소방대원이 경남 통영시 도천마을에서 토사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경남소방본부)
경남소방본부 의용소방대원이 경남 통영시 도천마을에서 토사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경남소방본부)
행정안전부는 21일 오전 9시를 기해 중대본 가동을 종료하고 복구대책지원본부를 즉시 가동한다고 밝혔다. 경남 통영·거제 등 남부지역 피해 시설의 응급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복구대책지원본부는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을 중심으로 복구지원총괄반과 재난구호반, 심리지원반, 현장지원반, 응급복구반으로 구성된다. 응급복구반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다.

피해 규모에 따라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도 운영한다. 지원본부는 주택을 비롯한 사유시설과 공공시설의 응급복구를 추진하고,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는 이재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구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인명·주택 피해에 따른 재난지원금을 조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도 제공한다. 피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현장 복구 작업자의 안전관리도 병행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피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지원을 추진하면서 복구 과정에 참여하는 작업자의 안전도 확보해야 한다”며 “관계부처와 지방정부가 피해 조사부터 복구계획 수립까지 긴밀하게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호우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주택·도로 침수와 수목 전도 등 피해 신고는 2236건 접수됐으며 농작물 98.7㏊가 피해를 봤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경남 거제 968.1㎜, 통영 778.7㎜, 부산 가덕도 523.5㎜ 등으로 집계됐다.

호우로 2개 시·도, 9개 시·군·구에서 756세대 1394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 가운데 376세대 703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거제에서는 정전된 3466세대 중 2369세대, 상수도 공급이 끊긴 5845세대 중 159세대, 가스 공급이 중단된 270세대 중 150세대에 대한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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