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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 사범대학 학장과 교우회장이 동반 기부를 결정했다.
고려대는 김성일 사범대학장과 김미숙 사범대학 교우회장이 1억원씩, 총 2억원을 사범대학 발전을 위해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고려대 사범대학은 지난해 설립 50주년을 맞아 교육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미래교육연구원을 설립한 바 있다. 김미숙 교우회장은 “사범대학 신입생을 선발한지 5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에 기부를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부가 대학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대한민국은 세계가 놀랄만한 성장을 여러 방면에서 이뤘지만, 현재 대학이 마주한 현실은 녹록치 않다”며 “이런 때일수록 미래지향적 교육이 요구되는데 사범대학의 혁신이 우리 대학의 더 큰 도약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