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당한 산업재해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도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토론회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유튜브 채널 ‘노동이수진TV’, ‘강은미TV’에서도 생중계된다.
이번 토론회는 민주당의 을지로위원회와 관련 상임위(과방위·환노위·문체위) 소속 국회의원실이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 시민단체 공동행동 소속 단체들과 함께 마련한 것이다.
토론회의 슬로건은 ‘산업재해는 가족에게도 사회적 재난’이다. 사단법인 희망씨는 올해 초부터 산재로 피해를 입은 노동자의 가족에 대한 지원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진행한 ‘산재(사망) 노동자 가족생활 실태 및 경험에 관한 연구’ 내용을 이 자리에서 발표하며, 이어 당사자 발언과 전문가 의견이 더해진다.
이남신 한국비정규직노동단체네트워크 의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는 고태은 가톨릭대 석사가 ‘산재가족 경험연구’를, 최진수 민주노총서울본부 노동법률지원센터 노무사가 ‘산재가족의 공적 지원 체계 검토’를, 백승호 가톨릭대 교수가 ‘산재가족 지원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사망 노동자의 가족과 중증장해 노동자의 가족이 사고를 겪고 나서 경험하는 일상과 어려움도 듣는다. 이후 박은주 근로복지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김현주 이대목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산재 피해자 가족의 실태와 지원체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이수진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그간 사고 당사자에 가려진 가족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산업재해 자체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쩔 수 없이 산업재해를 겪게 된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도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지속해야 ‘사회안전망’의 의의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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