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탑기어 선정 '올해의 패밀리카'…밴 첫 수상

이윤화 기자I 2025.11.27 08:43:31

공간활용성, 실용성, 기능성 장점 평가
2026 세계 올해의 밴 수상에 이은 쾌거
캐스퍼 일렉트릭도 ''올해의 경차'' 선정
디자인, 성능, 합리성 등 삼박자 갖춰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더 기아 PV5’가 글로벌 시상식에서 잇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는 26일(현지시간)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6 탑기어 어워즈’에서 PV5 패신저 모델이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PV5가 경상용차 업계 최고의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에서 심사위원 26인 전원일치로 선정된 후 연이은 성과다.

PV5 패신저 모델. (사진=기아)
이번 수상은 기존 SUV와 승용차가 수상하던 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패밀리카에 밴에 PV5가 최초 선정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는 봉고로부터 이어온 실용성과 카니발의 공간 활용성, 기능성 등을 중시하는 기아 DNA가 PV5에까지 잘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탑기어 관계자 잭 스칼랫은 “PV5는 넉넉한 공간, 미래지향적이고 신선한 스타일, 뛰어난 효율성을 갖췄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이밖에도 뛰어난 주행성능, 다른 전기차를 압도하는 정숙함 등 가족 고객을 타깃으로 한 세심한 설계와 명확한 방향성이 눈에 띄는 차”라고 평가했다. 이어 “유럽에 출시된 PV5 패신저 5인승 외에도 향후 출시될 6, 7인승, 교통약자를 위한 PV5 WAV 등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는 것도 높은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올해의 패밀리카로 선정된 PV5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차량(PBV) 모델로,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를 기반으로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및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와 신개념 중형 PBV이다. PBV(Platform Beyond Vehicle)는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의미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데이터 기반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기아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마크 헤드리히 유럽권역본부장은 “PV5 패신저는 실용적인 전동화 모빌리티의 새로운 장을 연 차로 넉넉한 공간, 유연한 모듈 구조, 세련된 주행 경험은 PBV가 가족의 일상 생활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탑기어 수상은 이에 대한 입증이며 기아가 PBV를 유럽에 확대하는 데 강한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소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도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경차(Supermini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캐스퍼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은 현대차가 전기차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유럽에 출시했으며 견고하면서도 콤팩트한 SUV 스타일에 도심 주행이 용이하며 최대 229마일(약369km)의 주행거리를 갖춰 장거리 주행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톰 포드 탑기어 부편집장은 “캐스퍼 일렉트릭은 즐거움을 주는 디자인, 뛰어난 성능, 합리성 삼박자가 어우러진 작지만 강한 차”라며 “다양한 활용성과 빠른 충전 속도, 주행 성능, 운전의 재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으로 탑기어 어워즈에서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현대차는 2021년 현대차(올해의 자동차회사), i20 N(올해의 차), 2022년 N 비전 74(올해의 인기 차량), 2023년 아이오닉 5 N(올해의 차), 2024년 싼타페(올해의 SUV)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기아는 이번 PV5의 올해의 패밀리카 수상으로 2021년 EV6(올해의 크로스오버), 2022년 기아(올해의 자동차회사), 2023년 EV9(올해의 패밀리카), 2024년 EV3(올해의 크로스오버)에 이어 5년 연속 탑기어 어워즈에서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디자인의 한계를 넘어 고객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혁신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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