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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전북혁신도시에 자본시장 특화 금융거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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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동 기자I 2026.04.07 09:01:33

''하나금융 자본시장 원 루프 센터'' 등 자본시장 특화
자산운용·증권·수탁·기관영업 등 집적
그룹 자본시장 핵심 기능 집적 통합 거점 구축
청년·창업가·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전북혁신도시를 자본시장 전략 중심지로 선정하고, 자본시장 특화 기능이 집적된 통합 금융거점 구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하나금융의 자산운용·증권·수탁·기관영업 등 그룹의 자본시장 핵심 기능을 전북혁신도시 현지에 집적하고, 국민연금기금 연계 비즈니스와 지역 밀착 금융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전북은 대한민국의 자본시장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라며 “하나금융그룹의 자본시장 기능이 결집된 거점을 중심으로 고용, 창업, 소상공인 지원, 문화·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하나금융은 전북혁신도시를 자본시장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150여 명 규모의 인력 재배치를 중심으로 단계적 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자산운용, 대체투자운용, 증권, 은행(수탁영업) 등 그룹의 자본시장 핵심 기능을 하나로 모은 ‘하나금융 자본시장 원 루프(One-Roof)센터’를 신설한다. 이는 현재 분산돼 있는 기능과 인력을 전북혁신도시에 모으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하나손해보험은 현재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호남권 콜센터를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해 고객 지원 기능을 집중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하나금융은 지역 인재 채용을 병행해 인력과 기능을 점진적으로 확충해 나가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자본시장과 손님지원 기능이 결합된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벤처·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금융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향후 사업 확대에 따라 관련 기능과 영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전북 전주를 국민연금기금 연계 금융의 실질적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청년 일자리 지원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성장 플랫폼도 강화한다. 하나은행은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애자일랩’을 통해 전북 지역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청년 창업가 전용 사무 공간을 마련한다. 전문가 멘토링과 그룹 관계사와의 협업, 직·간접 투자 연계 등 전북 소재 혁신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도 수행한다.

하나금융은 운영 중인 대표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를 기반으로 군산대, 원광대, 전주대 등 전북 소재 주요 대학과 연계한 실전형 창업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도 확대해 고효율 에너지 기기 및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장 간판 및 실내 보수 지원 등 전북 지역 골목상권 경쟁력 제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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