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상 깨고 흑자전환 펄어비스, 붉은사막 업고 '도약'

김아름 기자I 2025.11.12 09:37:48

3Q 매출 1068억, 영업이익 106억원 달성
신규 업데이트로 견고한 성장세
'붉은사막' 프리오더 긍정적, 내년 본격 마케팅 진행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3분기 적자를 지속할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깨고 펄어비스(263750)가 흑자전환했다. 검은사막의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펄어비스는 내년 1분기 트리플A급 게임 ‘붉은사막’의 출시를 예고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펄어비스가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106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2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4.2%, 전년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검은사막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에 따른 게임 매출 증가 및 외환 환산 이익 등으로 흑자 전환했다.

3분기 ‘검은사막’은 신규 클래스 ‘오공’과 신규 지역 ‘마계: 에다니아’를 선보이며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브 온라인’은 확장팩 ‘Legion’의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경험을 확장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갔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신작 ‘붉은사막’은 소니(SIE)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 행사에서 출시 일정을 2026년 3월 20일(한국 시간 기준)로 공개하고,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붉은사막은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주요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해, 뛰어난 그래픽과 액션, 몰입감 있는 오픈월드를 시연하며 글로벌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조미영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 4분기에도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펄어비스 측은 붉은사막 프리오더가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최고경영자(CEO)는 “트리플A급 게임의 프리오더를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에 판매량 수준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지만 파트너사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다른 신규 트리플A급의 판매량이 나오고 있어서 굉장히 긍정적이라는 피드백을 받고 있다”라며 “플랫폼별로는 콘솔에서 많은 판매량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는 콘솔패드를 활용한 시연과 소니 행사를 통해 출시 발표를 한 것이 주요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콘솔뿐 아니라 프리오더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을 계획 중으로 출시 전까지 의미 있는 프리오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약 4개월 동안 게임의 인지도를 더 쌓아가는 가운데 출시 전인 1월 중순부터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판매량을 올릴 수 있는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출시 지연 가능성에 대해서는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허 CEO는 “출시일자는 오랜시간 여러가지를 고려해 심사숙고하고 결정한 날짜”라며 “현재 출시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프리오더를 시작한 만큼 붉은사막을 기다리는 많은 유저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발표한 3월 일자에 맞춰 게임을 꼭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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