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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해 6월부터 8개 어린이집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3177건, 1만 3009시간의 이용실적을 기록했다.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95%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는 우선 오는 4월 1일부터 9개 어린이집을 추가로 지정해 17개소로 확대하고, 연내 25개 전 자치구별 1개소씩으로 전면 확대해 시간제 보육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4월부터 신규로 운영하는 9개소는 △중구 신당동어린이집 △용산구 효창어린이집 △강북구 꿈나무어린이집 △노원구 향기어린이집 △서대문구 마미어린이집 △양천구 홍익어린이집 △강서구 구립숲속나라어린이집 △구로구 새날어린이집 △동작구 구립고은어린이집이다.
서울시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처음 이용하는 아동을 위해 4월 한 달간 2시간 무료 이용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료이용권은 예약사이트인 ‘서울시보육포털’, 키즈노트앱, 탄생응원서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무료이벤트는 신규로 운영하는 9개소 및 기존 운영 중인 8개소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 전체가 진행하며 쿠폰은 이미지 다운로드, 화면캡쳐, 실물 쿠폰 사진 촬영본 모두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 후 첫 이용시 무료이용권 이미지를 어린이집에 제시하면 2시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주민센터, 서울형 키즈카페, 보건소 등에 배포된 쿠폰 실물을 어린이집에 제시해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이 양육자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보다 유연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체감도 높은 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