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부산공장서 노사 간담회
오는 25일 산업전환법 시행..."기회되도록 대응"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정식(
사진)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산업구조 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지원 대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열린 노사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사진=고용노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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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이날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열린 노사 간담회에서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등에 관한 법률(산업전환법)이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소 중립 사회로의 이행이나 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전환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라고 했다. 이 장관은 “특히 자동차 산업은 내연차에서 전기차 등 미래차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속에 부품업체 등을 포함한 자동차 생태계 변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산업전환 초기 국면인 현재 중요한 과제는 경쟁력 있는 산업전환을 촉진해 위기보다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대응하는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은 전후방 산업 연계성이 높은 만큼 경쟁력 있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의 자동차 부품업체에서도 원활한 산업전환이 이뤄지고 상생 노력이 덧붙여지면 산업전환은 불안이 아닌 희망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산업전환 영향을 받는 근로자와 사업주를 대상으로 △직무 전환을 위한 직업능력개발훈련 △근로자 고용유지 및 전직 지원 △실업자 생계안정 등을 통해 산업전환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는 한편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