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세아장학재단은 지난달 3일 정기이사회을 열고 학비 마련이 힘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1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장학생은 소득수준 등을 우선 고려해 전국 30개 대학교와 국가보훈처, 남북하나재단과 협의 하에 100명이 선발됐다. 이들 장학생은 공학 전공 대학생 60명, 순직 군인ㆍ경찰ㆍ소방공무원 유자녀 30명, 탈북민 자녀 등 10명 등이다. 세아장학재단은 이달 중 장학생들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각각 지원한다.
더불어 세아장학재단은 내년부터 매년 순직한 군인ㆍ경찰ㆍ소방공무원 자녀 10명과 탈북민 자녀 5명, 다문화가족 자녀 5명을 정기 장학생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순형 세아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장학생 모두가 미래의 주인공이 될 소질과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며 “코로나19로 혼란이 크지만 각자 학생의 위치에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한 층 더 크게 성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아장학재단은 지난 6월에도 코로나19로 가계에 어려움이 있을 것을 우려, 정기 장학생 선발 인원을 전년대비 10명 늘인 35명을 선발한 바 있다. 정기 장학생에게는 2년간 등록금 실납부액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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