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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는 이번 주 중 조좌진 대표가 직접 대국민 사과와 피해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보고된 유출 데이터는 1.7GB 수준이었으나, 금융당국 현장 검사 결과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큰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피해 규모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언급했다.
피해 범위는 단순 유출을 넘어 온라인 결제 요청 내역까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이미 고객 정보 유출 가능성을 국회 보고 자료에서 언급했고, 전체 피해자가 백만명 단위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유출된 정보에 카드번호와 결제 이력 등 민감한 내역이 포함됐을 경우 2차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금융권은 “보상책과 보안 강화 방안이 동시에 나와야 한다”고 지적한다.
롯데카드는 카드 교체 같은 즉각 조치와 함께 고객 보상 방안까지 발표할지 주목된다. 앞서 SK텔레콤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고객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통신사와 금융사의 해킹 사고가 잇따라 국민 불안이 크다”며 “보안 사고를 반복하는 기업에 대해 징벌적 과징금 등 강력 대응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롯데카드의 최대주주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라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MBK파트너스가 수익 극대화에 치중하면서 보안 투자가 소홀해졌다는 지적을 제기한다. MBK파트너스는 이미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 조사와 검찰 수사를 동시에 받고 있고, 이번 사건으로 책임론이 더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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