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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의 올해 예상 지배순이익은 83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채권 평가손익 개선, 브로커리지·IB 수수료 손익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하반기 중 홍콩법인 감자 관련 환차익, 여의도 사옥 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이 추가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해외 부문 확대 과정에서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손실이 확대되는 등 투자자산 관련 실적이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보유 자본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지속되고 있고 있다는 평가다. 설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자산 관련 실적 변동성으로 전반적인 실적의 예측가능성이 부진함에 따라 방향성 측면의 긍정적 영향이 밸류에이션에 온전히 반영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향후 해외 상업용 부동산 등 관련 우려가 해소되고 적극적인 주주 환원 확대 등을 바탕으로 ROE가 유의미한 개선세를 보일 때 본격적으로 상승 흐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주주 환원에 있어서는 매년 최소 보통주 1500 만주, 우선주 100만주 소각을 포함하여 35%를 목표하고 있지만, 지난해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할 때 50% 이상까지 총 주주 환원율을 확대했던 만큼 향후 실적에 따라 추가적인 주주 환원율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 연구원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