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구직자에게 수신한 자기소개서 상에서 키워드를 추출해 해당 구직자의 면접에서 사용할 질문지를 자동으로 생성해 면접관에게 제공하는 것이 골자이다. 면접관들이 자소서-큐(Q)를 활용하면 지원자들에게 공정한 질문을 통해 답변을 이끌어 낼 수 있어 평가도구의 효율성과 타당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소서-큐(Q)는 이전 특허와는 달리 구인자가 요구하는 평가요소에 따른 키워드를 추출할 수 있고 요구하지 않은 요소는 자동으로 제거됨에 따라 블라인드 채용에서 더욱 적합하게 사용되도록 구성돼 있다. 또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하는 기관에서 자율적으로 평가요소를 우선순위로 적용할 수 있고 직업기초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질문정보를 별도로 구축돼 있다.
브릿지랩 관계자는 “블라인드 채용을 하는 기업의 면접관들은 질문형식에 따라 지원자의 능력이 다르게 표현될 우려가 있어 면접평가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지원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연말까지 지속적인 시연을 통해 오류검증 등 시스템을 안정화시키고 기술개발을 고도화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요기관(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