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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마약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강력한 단속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마약 밀수량은 역대 최대에 달했다. 실제 인천세관을 비롯해 올해 들어서만 지난 4월까지 세관이 적발한 마약 밀수는 총 205건, 압수된 마약의 중량은 213.05㎏에 달한다.
특히 인천공항본부세관은 관세청의 전체 마약류 단속량 중 약 95%를 담당하고 있어 마약 밀수를 막을 수 있는 핵심 통로로 여겨진다. 이에 윤 청장은 마약류가 국민 생활 속으로 확산하기 전 국경 단계에서 사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최근 여행객과 통관 물류 증가와 함께 마약류 밀반입, 테러·안보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에 윤 청장은 특송물류센터에 통관 대기 중인 특송우편물 검사 과정과 마약 탐지견 활동 사항을 점검하고, 마약류 차단을 위한 세관 직원들의 노력에도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또 윤 청장은 인천공항 대테러상황실에도 방문, 여객 증가에 따른 항공보안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로서 해외에서 유입되는 테러와 각종 안보 위험을 초기 단계에서부터 방지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윤 청장은 인천공항경찰단에도 방문해 마약류 밀반입 및 공항 내 안전 확보를 위해 인천공항본부세관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업무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현장 경찰관의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