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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교수의 작품은 전통적인 한국화 기법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형예술학박사인 황효실 교수는 후학 양성에 힘을 쏟는 것은 물론 꾸준한 작품 활동과 연구를 통해 한국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간 치밀한 선묘 중심의 수묵산수화 작업과 이를 응용한 채색산수화, 공필화 등의 작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15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황 교수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정부 미술은행, 충남 논산시청, 논산시문화예술회관, 대전선화기독교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을 정도로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황 교수는 대전시미술대전 최우수상, 겸재정선기념관 내일의 작가 선정, 금강미술대전 대상 등의 화려한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황 교수는 “지난해 제주지역 섬 체험을 통해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다수의 작품을 제작했고, 이번 개인전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며 “파도와 바람, 그리고 그곳에서 마주하는 섬과 일렁이는 물결을 현실 속 나의 모습으로 투영했고, 화면 속의 작은 새에 심상을 의탁해 그곳에서 스스로를 관조하는 의미 등을 작품에 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