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당 워크숍에서 “제일 중요한 화두는 단합”이라며 “똘똘 뭉쳐야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 의정활동과 국정운영을 할 수 있다. 거대 야당의 입법폭주도 그 정신으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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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원내대표는 “(지난 4·10 총선에서) 국민께서 회초리를 세게 때린 것을 기억하면서 국민께서 신뢰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제 민심을 제대로 읽고 국민에게 감동 주는 의정활동을 하는구나’ ‘실력 있고 유능하구나’를 더 많이 보여줘야 한다. 최소한 (의석) 숫자는 밀리지만 거대 야당에 반드시 실력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워크숍에 함께해 “지난 21대 마지막 본회의장에서 보여준 21대 선배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단결은 놀라운 것”이라며 “21대 굳건히 뭉쳐 국민에게 마지막 감동을 선사한 것을 이어받아 이제 더 굳건히 뭉치는 우리 당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황 위원장은 “108석이다보니 소수정당이라고 하지만 굉장히 큰 숫자고, 우리는 여당이어서 우리 뒤에 대통령이 있고 옆에 큰 정부가 함께하기 때문에 강력한 정당”이라며 “절대 용기나 힘을 잃지 말되, 그만큼 책임이 많아 늘 당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당후사’는 우리를 강하게 할 뿐 아니라 정치에 가는 길을 올곧게 해왔다”면서도 “어디까지나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일 때만 강하고 굳건하게 나갈 수 있고 ‘선민후당’ 정치를 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