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최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미군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군사도시, 베드타운이라는 낙후된 이미지로 기업에게 외면받던 도시였지만 미군 공여지 반환으로 서울 근교에 대규모 단일부지을 마련, 다양한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면서 의정부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시는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카일 부지에 인근 을지대학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바이오산업 핵심·원천기술 개발 및 제조시설 지원 육성으로 원스톱 패키지 연구가 가능한 여건을 조성해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이같은 시의 구상에는 의정부가 가진 여러 발전적 요건이 자리하고 있다.
강남에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GTX-C 노선이 개통되는 약 5년 후에는 서울 삼성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17분에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47만의 인구 중 30~40대가 13만 명에 달해 기업의 고질적인 인력확보 문제를 해결하기에 용이한 조건을 갖췄다.
|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건강약품과 기문물산㈜, ㈜바이오간솔루션, 비피도, 빅썬시스템즈㈜, ㈜성삼, 씨젠, 안국뉴팜㈜, 안국약품, 에스엔에스랩, ㈜에스티에스바이오, 에이스파마, 온라인팜㈜, ㈜유케이케미팜, ETRI, 인투스카이, 질경이, ㈜큐브메디칼, ㈜태양기술개발, ㈜화이트생명과학 등 국내 유수의 제약 바이오 및 스타트업 기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