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무리한 배송 NO”…한진, 택배 근무시간 탄력 운영 검토

한전진 기자I 2025.07.11 10:09:10

안전 교육 등 다각도 대응
"배송 지연 가능성 사전 안내"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택배사 한진(002320)이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택배기사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를 피해 배송하도록 유도하면서, 무더위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고 작업자 보호를 우선에 두겠다는 방침이다.

(사진=한진)
한진은 11일 “폭염 상황에서 택배기사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가장 더운 시간대 배송을 지양하고 탄력적 근무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배송이 일시 지연될 수 있다는 점도 고객에게 미리 고지했다.

회사는 최근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에 냉방기를 추가 설치하고, 작업장 온도가 33도를 넘을 경우 ‘50분 근무, 10분 휴식’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대한 정기 교육도 병행 중이다. 전국 택배기사에게는 얼음 생수를 배포하고 있으며, 추가 허브터미널 가동을 통해 기사들의 오전 배송 시간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진은 또 택배기사 개인의 폭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보냉가방·보냉보틀·목걸이형 선풍기 등을 지급하고 있으며, 서울 중구 본사 1층에서는 냉장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땡큐박스’도 운영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배송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며 “택배기사와 종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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