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나비작가로 유명한 김홍년 전 한국미술협회 설치미디어아트분과위원장이 26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조형아트서울(PLAS)' 특별전에 초대되어 희망을 표현한 나비작품을 선보인다.
나비의 날개짓을 ‘희망’에 비유하여 ‘행복을 향해 날아보자’는 의미를 부여한 김 작가의 ‘나비작품’은 다채로운 색감의 화려한 꽃 이미지로 나비의 연약한 날개를 형상화한 4.2x2.8m크기의 대작과 240x120cm크기의 신작 등이 행사장 12m 전시벽면을 채운다.
김 작가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나비의 가벼운 날개짓처럼 올해도 행사에 참여하는 작가들과 관람객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해 일상의 짐을 벗고, 예쁜 꿈을 꾸며 더욱 행복하길 바라는 바램으로 희망의 세계로 날아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5시 VIP룸에서는 작가가 창작에 임하는 자세와 작업세계 등을 미술팬들과 소통하는 김홍년 아트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새로운 희망을 테마로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조형아트서울 2022’에는 청작화랑과 웅갤러리, 두루아트스페이스 등 94개 갤러리가 참여하고 해외 4개국 갤러리 5곳을 포함해 약 700명의 조각과 회화 작품 2500점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