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SKC(011790) 자회사인 SKC솔믹스는 웅진에너지(103130)에 태양광 사업부문 잉곳 그로워(Ingot Grower) 등 90식의 기계장치를 30억원에 양도하기로 했다. 양도일은 오는 10월20일이다.
SKC솔믹스 측은 “태양광 사업부문 자산 매각을 통해 사실상 태양광 사업을 중단한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력 사업인 파인세라믹 사업부문에 집중하고 경영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높일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C솔믹스는 태양광 사업을 정리하고 파인세라믹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혁신과 성장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SK그룹은 지난해 1월 SK이노베이션(096770)이 미국 태양광 전지 자회사인 헬리오볼트를 청산한 데 이어 SKC솔믹스의 태양광 사업부문 정리로 사실상 태양광 사업에서 손을 떼게 됐다. SKC가 필름사업을 통해 태양광용 필름을 만들고 있긴 하지만 태양광 산업 분야의 밸류체인에 속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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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설립된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 SKC솔믹스는 2008년 SKC에 인수된 뒤 2010년 2월 태양광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약 10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잉곳과 웨이퍼 생산설비를 구축했지만 올 상반기까지 6년째 해당 사업에서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SKC솔믹스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603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태양광부문은 46억원의 영업손실 을 기록한 반면 세라믹부문은 8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SKC 관계자는 “자회사 재무구조 안정과 부실사업 정리를 통해 SKC의 내실이 다져질 것”이라며 “SKC솔믹스로서는 본연의 핵심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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