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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넘어 제작 공정까지 AI가 설계"…NC AI, '바르코 3D 2.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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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6.07.01 08:15:48

커스텀 워크플로 도입으로 생산성·협업 강화
피지컬 AI·디지털 트윈 시장 공략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NC AI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3D 콘텐츠 제작을 넘어 제작 공정 자체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을 선보이며 기업용(B2B)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반복 작업을 줄이고 협업 효율을 높이는 기능을 앞세워 게임·콘텐츠는 물론 피지컬 AI와 디지털 트윈 등 산업용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멀티모달 AI 기업 NC AI는 1일 차세대 3D 생성 플랫폼 ‘바르코(VARCO) 3D 2.0’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히 텍스트나 이미지를 3D 모델로 변환하는 데 그쳤던 기존 서비스를 넘어, 실제 제작 현장에서 사용하는 작업 공정을 AI 기반으로 설계·자동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새롭게 추가된 ‘커스텀 워크플로(Custom Workflow)’ 기능은 이미지 생성, AI 어시스턴트, 3D 생성, 텍스처 변환, 후처리 등 다양한 AI 기능을 노드(Node) 단위로 조합해 프로젝트별 제작 파이프라인을 직접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반복되는 제작 공정을 저장·재사용할 수 있어 콘텐츠 제작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캐릭터나 오브젝트도 의상, 장비, 장식 등 파츠 단위로 생성·수정할 수 있다. 전체 모델을 다시 생성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수정할 수 있어 제작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저장한 워크플로를 팀원들과 공유해 동일한 제작 기준을 적용하는 등 협업 효율도 높였다.

모델 성능도 개선됐다. 입력 이미지의 형태와 비례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고 복잡한 구조와 세부 장식을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으며, 최대 4K 텍스처를 지원해 재질과 표면 질감 표현력도 강화했다.

NC AI는 바르코 3D가 형상 유사도 평가 지표인 Uni3D 등 주요 벤치마크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훈위안(Hunyuan), 메쉬(Meshy), 트리포(Tripo) 등 글로벌 3D 생성 AI 서비스와 비교해 원본 형상 유지력과 텍스처 품질, 세부 디테일 구현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플랫폼을 게임과 콘텐츠 제작을 넘어 피지컬 AI와 디지털 트윈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장 설비나 로봇 부품 등 산업용 애셋을 모듈 단위로 제작·관리할 수 있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겨냥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무 기능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생성된 3D 메시를 자동으로 전개해 UV 맵을 생성하는 AI UV 언랩(Unwrap) 기능을 추가하고, 향후 PBR 텍스처와 AI 리토폴로지 기능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올 3분기에는 한층 고도화된 ‘바르코 3D 2.0 울트라(Ultra)’ 모델도 공개한다. 피부 주름이나 표면 요철 등 미세 형상까지 정밀하게 구현해 생성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바르코 3D 2.0은 생성형 AI를 넘어 3D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 전반을 혁신하는 플랫폼”이라며 “고품질 3D 애셋 제작 표준을 제시하고 피지컬 AI와 디지털 트윈 등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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