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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남성이 갑자기 지구대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내가 죄인이오”라고 자백했다고 당시 근무하던 경찰관은 전했다.
남성의 특이 행동에 경찰은 신분증을 조회했다. 남성은 경찰관의 신분증 제시 요구에도 순순히 응했다. 조회 결과 남성은 사기죄로 A급 지명수배령이 내려진 상태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이 체포 절차를 밟는 동안 남성은 술에서 깼는지 갑자기 고성을 질렀다. 그는 “나는 사실 죄가 없다” “나를 풀어달라”라는 등 강하게 항의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한 수배 내용을 재차 확인한 뒤 체포해 상위 기관에 인계했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서울경찰청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서울 경찰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