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 차관은 한-이란 외교차관회담의 후속조치로 조만간 한국에서 금융 및 석유 관련 실무협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는 것을 설명했다.
앞서 최 차관은 지난 1일 JCPOA 복원 협상이 이뤄지는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방문해 알리 바게리 카니 이란 외교차관과 만나 동결자금 이전과 관련된 실무적 현안 논의를 위해 양국 전문가들간 실무협의를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말리 특사는 JCPOA 복원 협상을 진전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우리 역시 이에 적극 호응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은 지난해 4월부터 이란과 JCPOA 복원협상을 진행 중이다. 그간 이란은 미국과의 직접 협상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지만, 최근 태도를 바꿔 직접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JCPOA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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