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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적 거세를 명령받은 남성은 성선자극호르몬 길항제(GnRH Agonist)를 비롯한 성충동 억제 치료를 받게 된다. 성선자극호르몬 길항제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성충동이나 환상을 줄이고 발기력을 저하시키는 약품이다.
화학적 거세는 우리나라에선 처음이지만 해외에선 이미 전부터 시행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 1996년 캘리포니아 주를 시작으로 10개주에서 화학적 거세를 시행 중이다. 텍사스 주에서는 7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성폭력을 2회 이상 저지른 범죄자에게 물리적 거세까지 허용하고 있다.
러시아 의회도 2012년 10월부터 성범죄자에 화학적 거세를 허용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한편 국내 첫 화학적 거세의 대상자가 될 고모 씨는 전자장치 부착 30년과 신상정보 공개 10년도 함께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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