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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추석 극장가 기선제압…예매량 23만장 넘기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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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I 2026.09.23 09: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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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장기 흥행 속 한국영화 3편 출격
유해진·박해일·이민호 '암살자(들)', 예매율 1위
'타짜4'·'가능한 사랑'도 추석 대목 출격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추석 연휴를 겨냥한 한국영화 기대작 3편이 오늘(23일) 나란히 개봉한 가운데, ‘암살자(들)’이 개봉 첫날 예매 경쟁에서 선두로 치고 나섰다. 장기 흥행 중인 ‘오디세이’까지 제치면서 추석 연휴 극장가 흥행전의 기선을 제압하는 모습이다.

영화 '암살자(들)' 포스터(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영화 '암살자(들)' 포스터(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암살자(들)’의 예매량은 23만 3504장으로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2위 ‘오디세이’(13만 439장)를 10만 장 이상 앞선 수치다.

같은 날 개봉하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11만 6177장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섬의 비밀’이 5만 8069장으로 4위, ‘인턴’이 5위, ‘가능한 사랑’이 6위에 자리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주연을 맡아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그린다. 연출은 ‘천문: 하늘에 묻는다’, ‘덕혜옹주’ 등을 선보인 허진호 감독이 맡았다. ‘파묘’, ‘서울의 봄’ 등에 참여한 이모개 촬영감독이 콘티 단계부터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포스터(왼쪽)와 '가능한 사랑' 포스터(사진=CJ ENM, 넷플릭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포스터(왼쪽)와 '가능한 사랑' 포스터(사진=CJ ENM, 넷플릭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20년간 이어진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다.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동명이인의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를 건 한판 승부를 벌이는 범죄 영화다.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 ‘가능한 사랑’도 이날 관객을 만난다. 해고 노동자 호석(설경구 분)과 아내 미옥(전도연 분),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조여정 분)와 남편 상우(조인성 분) 등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1월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일부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미 1100만 관객을 넘어선 ‘오디세이’와 일주일 앞서 개봉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인턴’에 이어 ‘암살자(들)’, ‘타짜: 벨제붑의 노래’, ‘가능한 사랑’까지 잇따라 출격하며 추석 극장가 경쟁이 시작됐다. 특히 사전 예매에서 경쟁작들을 앞선 ‘암살자(들)’이 실제 개봉 이후에도 예매 우위를 이어가며 추석 연휴 흥행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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