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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은 날이 저물면 실종자 수색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곧장 실종 예상 지점에 드론을 띄웠다. 그 결과 드론 수색 시작 23분 만에 산 정상 부근에서 실종자를 찾아냈다.
실종된 여성은 길을 잃고 주변을 헤맸으나 재빠른 구조 덕에 건강에는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기현 전북소방본부 119대응과장은 “전문드론팀이 꾸준히 실시한 맞춤형 전문 훈련 효과가 발휘되어 이번 실종사 수색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었다”며 “드론을 활용한 수색구조 기법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어 앞으로도 구조 활동에 적극 활용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전북소방은 325명의 드론 조종인력과 16대의 소방드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특수재난 상황을 대비한 ‘전문드론팀’을 창설해 현재 23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