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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중국 판매량 10만8288대…전년比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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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기자I 2020.04.14 11:38:46

기아차, 1분기 8만5329대…전년比 56.7% 급락
공격적인 프로모션 선봬…중국 판매 반등 노린다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사옥.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대자동차의 1분기 중국 판매가 43%가 넘게 빠졌다.

14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자사의 현지 합작사인 베이징현대의 지난달 승용차 판매량(소매 기준)은 3만489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했다. 1분기 전체로 보면 10만8288대를 판매해 지난해 1분기(19만896대) 대비 43.3% 줄어든 수치다.

아울러 기아자동차(000270) 중국 합작법인 동풍열달기아(DYK) 역시 지난달 1만353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4% 줄어들었다. 1분기 판매량 3만6950대로 지난해 1분기(8만5329대)와 비교해 56.7%로 급락했다.

최근 현대·기아차는 중국 판매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격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반등을 꾀하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신안리더’(心安理得, 마음의 평온과 다양한 혜택을 드립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출고 후 한달 내 고객의 마음이 바뀌면 다른 모델로 바꿔주는 ‘차종교환’ △출고 후 1년 이내 사고를 당할 경우 동일 모델 신차로 바꿔주는 ‘신차교환’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동풍열달기아는 ‘아이신부두안’(愛新不斷, 사랑하는 마음은 끝이 없다) 프로그램을 통해 실직, 전염병 등 고객의 경제상황 변화가 생기면 차량 보유 유지를 조건으로 한 6개월 할부금 대납 또는 차량 반납을 조건으로 한 동일 금액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안심할부 등을 내놨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 중에 있으며 더 나아가 ‘V’자 반등을 예고하는 가운데 이번 고객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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