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3분기 예상보다도 더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네오위즈(042420)가 4분기이후 어떤 사업을 발판으로 재도약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애널리스트 대상의 컨퍼런스콜을 개최한 네오위즈는 게임포털인 `피망`과 `음악포털서비스`에 성장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 박진환대표는 "지난 6월부터 시작한 `피망`이 3분기 약 50억원의 대규모 마케팅비용을 투자하면서 급성장, 전신인 세이게임이 1년내 월순방문자 400만명 확보한데 비해 단시간내 663만명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피망은 7월이후 월별 사용자증가율이 5%이상 증가하면서 사업전망을 밝혀주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별 과금비율은 전분기 5%였던데 비해 4%로 줄어들었다. 이는 무료이벤트 등의 실시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직은 게임사업이 시작단계로 마케팅비용으로 인해 매출과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지만 성장기반을 확보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는 것.
게임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네오위즈는 4분기에도 5억원의 게임퍼블리싱 비용을 포함해 총 40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의 1인당 구매비율을 높이기보다는 사용자를 늘려 매출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와 함께 음악서비스사업은 연내 서비스를 시작해 선두권에 진입하고 내년에는 60만사용자를 확보해 매출 14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네오위즈는 2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면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적극적인 음원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아직까지 음원저작인접권이 해결되지 않았지만 온라인에서 확보할 수 있는 모든 합법적인 음원을 확보, 빠른시간내 선두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두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인수한 게임개발업체 `타프시스템`과 음원중개대리업체 `아인스디지털`과 시너지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타프시스템은 3분기에만 3억원의 지분법평가손실을 기록, 실적에 부담을 준데다 11월말쯤 실시되는 80억~100억원사이의 유상증자에 네오위즈가 지분율 32%만큼 참여해야 한다.
특히 내년에도 타프시스템이 분기별로 6억~10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실적엔 여전히 부담을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퍼블리싱하는 게임들이 연말쯤에나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내년이후에나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아인스디지털의 경우, 아직까지 온라인 음악시장의 음원 저작인접권이 해결되지 않아 네오위즈의 예상처럼 매출이나 서비스가 본격화되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수 있다는 것. 경쟁사들에 비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한 만큼 선점효과를 누리며 다수의 음원을 확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란 지적이다.
한편 네오위즈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3%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역시 14% 줄어든 184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억원과 2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6%씩 감소했다.
누적 매출액은 5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06억원과 148억원으로 694%, 3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