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열린 아시아나항공 임시 이사회에서는 사내이사 1명·사외이사 4명 등 총 5명이 참석해 찬성 3명, 기권 1명, 불참 1명으로 해당 안건이 가결 처리됐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리 후 매각안은 기업결합 상대방인 대한항공(003490)이 제시한 시정조치안에 포함된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업결합 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을 떼내 매각한다는 조건을 담고 있다.
대한항공은 해당 시정조치안을 기업결합 심사 주체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제출해야 한다. 이를 EC가 검토해 올 연말께 승인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이르면 이날 EC에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해당 안건에 동의하면서 양 사의 기업결합 과정이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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