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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중국경제일보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국은 올해 노동절 연휴 중국 내 관광객이 2억3000만명(연인원 기준)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7% 급증한 것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3.2% 늘었다.
또한 노동절 연휴 동안 국내 관광 수입은 1132억3000만위안(약 19조67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38.1% 급증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77%까지 회복했다.
중국인들은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자 국내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도 춘제(중국의 설)때만 해도 지역간 이동에 제한을 뒀지만 이번 연휴 기간 소비 회복을 위해 방역 수칙을 지킬 것만 요구하면서 국내 여행을 독려했다.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노동절 기간 중국 내 이동 인원은 2억6700만명으로 하루 평균 5347만4000명에 달했다. 하루 움직인 사람이 한국의 인구와 맞먹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2.2% 늘어난 것으로 2019년보다도 0.3% 증가했다.
내국인 면세 정책이 적용되는 휴양지 하이난(海南)의 면세점은 발길이 끊어지지 않았다.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첫 사흘인 1~3일 하이난성 내 면세 판매액은 4억8500만위안(약 84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215% 증가했다.
영화업계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국가영화국에 따르면 1일부터 5일 오후 5시(현지시간)까지 전국의 박스오피스는 16억300만위안(약 27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연휴 기간을 넘어 역대 최대치다.
각 지방정부는 요식 업계의 회복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중국 대표 배달앱 어러머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기간 호텔과 관광지에서 주문한 배달 건수가 작년에 비해 평균 2배 이상 늘었다. 중국 편의점 브랜드인 볜리펑(便利蜂)은 1일부터 5일 오후 7시까지 고객이 지난 2년에 비해서도 큰 폭을 늘었다고 밝혔다.
중국은 2020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소비지출 비중이 54.3%에 달하는 만큼 소비가 중요한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다. 소비가 회복되면서 전체적인 경제 성장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소매판매 지표는 3월 전년대비 34.2% 급증했다. 시장 예상치인 28.0%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지난 1~2월의 33.8%보다도 높아졌다. 2019년 3월과 비교해서도 1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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