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무증상 상태에서도 집단감염을 일으키는 이른바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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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브리핑에서 “20~30대가 밀집한 집단시설, 감염시 큰 파급효과가 우려되는 시설, 치명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집단 등을 선정해 선제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풀링 검사는 각각의 검체를 채취한 뒤 10명의 검체를 취합해 한번에 유전자 검사(PCR)하는 방식이다. 검사결과 음성이 나오면 10명 모두 음성으로 판단하고, 양성이 나오면 10명에 대해 개별검사를 진행한다. 특정집단의 감염여부를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효과적인 검사 기법이라는 게 박 시장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선제 검사위원회도 설치해 전문가 회의, 관계 기관과 논의를 통해 무증상 전파자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메르스(MERS)는 증상이 발현될 때 감염력이 있으나 코로나19는 역학상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다”면서 “조용한 전파 차단 방안으로 집단감염 우려 계층이나 공간 등을 전문가들과 함께 지정해 풀링검사 방법으로 사전에 징후나 확진자 드러나기 전 감염 상황을 체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태가 일어나기 전 서울시 일일 평균 선별진료 건수는 약 1000 여건 이었으나 11일 서울시가 익명검사를 시작한 당일 약 6544건, 12일에는 8343건으로 기존보다 약 8배에 달하는 검사자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익명검사가 자발적 검사를 이끌어내는데 큰 효과가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검사건수가 많아짐에 따라 서울시는 어제 용산구 한남동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즉각 보강했다”고 말했다. 또 수요조사를 통해 인력지원이 필요한 선별진료소에 추가 지원도 이뤄졌다.
박 시장은 “서울시의사회 협조로 자원봉사의사 114명을 확보했으며 오늘부터 수요가 많아진 강남, 서초 등 각 보건소에 35명을 즉각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