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산림일자리 직업체험 및 창업캠프’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산림경영, 수목원·정원, 산림복지 등의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분야별로 내달부터 참가자를 모집하며, 만 19~39세 청년들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우선 산림조합중앙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미래산림경영단은 산림경영 계획 수립, 임업기계 장비체험 등 산림경영분야에 대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이다.
4박5일간 경남 양산의 임업기술훈련원에서 산림기술자 직무를 직접 체험한다.
또 한국수목원관리원의 수목원 가드너 청년취업캠프는 수목원·정원의 설계, 관리 등을 배우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이다.
2박3일간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수목원·정원을 관리하는 가드너(수목원전문가) 되기 위한 기본적 소양을 배운다.
경북 칠곡의 국립칠곡숲체원에서는 2박3일간 산림복지분야 청년창업캠프가 열려 청년창업가를 발굴·육성한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이번 캠프는 청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산림일자리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청년들이 산림분야에서 원하는 진로와 직업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