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빛과 전파의 특성을 모두 갖는 ‘테라헤르츠파’(Terahertz wave·THz)를 이용해 벌레와 섬유 등 부드러운 물질도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상용화의 길을 열었다.
최성욱(43) 한국식품연구원 선임연구원팀은 1㎜ 해상도와 초당 50cm의 촬영속도가 가능한 테라헤르츠파 기반 물체검사장치를 만들어 중소기업 (주)티이씨씨(대표 황병욱)에 기술이전(기술료 5억원·경상실시료 매출액 3%)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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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동이 식품을 통과할 때 식품 내 이물질의 굴절률과 흡수율에 의한 세기변화를 영상화해 벌레와 섬유 등을 찾아내는 것이다.
기존에도 테라헤르츠파 영상을 이용한 검출장치가 있다. 그러나 1초에 1㎝의 촬영속도도 내기 어려워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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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이를 통해 커피가루와 초콜릿, 설탕, 밀가루 등의 이물질을 거의 완벽하게 잡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출력 광원개발과 고감도 검출기 개발 등 기술개발을 더 하면 라면과 김 등의 이물질도 검출할 수 있다.
최성욱 연구원은 “과학기술로 불량식품을 근절하겠다”며 “이 밖에 홍삼 품질검사와 우편물 및 택배의 유해화학물 검출, 자동차와 배 등의 플라스틱 재질 동체균열에 대한 비파괴 검사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티이씨시 측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해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과 중국 등 해외신장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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