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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리야 의원 측은 자신이 한 발언에 대해 “인종차별적인 것이 아니다. 특정 개인을 겨냥한 것이지 그의 피부색이나 출신을 지칭한 게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음바페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비방 혐의로 파라과이 수사 당국에 고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논란은 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가 파라과이를 1-0으로 꺾은 뒤 발생했다. 당시 결승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음바페를 향해 아마리야 의원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서 “프랑스인 행세를 하려고 필사적으로 애쓰는 식민지 출신 카메룬인”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 짐승 같은 놈은 글쓰는 법조차 배우지 못했다”며 “모유 대신 코코넛을 먹었고 자기를 알려준 생물은 침팬지였을 것”이라고 했다.
음바페는 아마리야 의원을 향해 “당신의 무모하고 뻔뻔한 인종차별 대문에 전 세계는 파라과이 선수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이룩한 노력을 잊게 됐다”고 대응했다.
프랑스축구협회를 비롯해 프랑스 대통령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아마리야 의원의 발언을 규탄했다. 파라과이 정부도 아마리야 의원의 발언이 파라과이 정부와 국민들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추구하는 평화로운 공존, 인간 존엄성에 대한 존중이라는 가치와 원칙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밝혔다.
프랑스 검찰은 공식 수사에 착수했다. 프랑스법상 국적·인종·종교 등을 이유로 공개 모욕하거나 이에 기반한 증오·폭력을 선동한 혐의는 최고 징역 1년, 벌금 4만 5000유로(약 7760만원)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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