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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절대 용납될 수 없는 범죄 행위”라며 “만약 계란이 아닌 흉기였다면 어떠했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경찰은 가해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대변인은 “더 심각한 문제는 극우 지지자들이 탄핵 선고일에 맞춰 ‘중무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들이 준비하고 있는 헬멧, 방탄 패드, 보호대, 방독면 등을 보면, 마치 전쟁을 대비하는 듯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탄핵 반대 세력이 서부지법 난동보다 더 심각한 폭력 사태나 유혈 충돌을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헌법재판관들의 안전 또한 매우 우려스럽다. 문형배 헌재소장 대행을 향한 온라인 공격에 이어 전한길 재판관의 주소 공개, 극우 성향 유튜버의 살인 예고까지 벌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극우 세력은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부정하며 폭동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헌재가 하루빨리 법의 준엄함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걀을 맞은 당사자인 백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유린한 헌정 질서가 불러온 사회적 갈등이 너무나도 심각하다”며 “강성 지지층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상대로 대낮 도로 한복판에서 테러를 저지르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일반 국민들도 극우 세력의 지속적인 공격을 받아왔고, 이제는 국회의원까지 테러의 대상이 됐다”며 “헌재 앞에서 폭력이 일상화되는 현실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