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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안보위협 인력 양성”…국정원·KAIST, 최고위 과정 1기 출범

김기덕 기자I 2025.03.14 11:00:29

첨단기술 트렌드·사이버안보 등 신안보 위협 대처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가정보원은 KAIST와 공동 주최한 ‘사이버안보 최고위 정책과정(K-CSPP)’ 제1기 입학식을 지난 13일 KAIST 도곡캠퍼스에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글로벌 외교ㆍ안보전략과 AIㆍ우주 등 첨단기술 트렌드 및 사이버 안보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안보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리더 양성을 위해 개설됐다.

1기 교육은 이날 이광형 총장의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안보 전략’ 특강을 시작으로, 오는 6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도곡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환과 국가 안보 △하이테크 트렌드 △조직 전략과 사이버 보안 △혁신과 융합 △현장 견학 등이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KAIST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KAIST 동문 자격 부여 및 각종 동문 행사 참여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입학식은 KAIST 이광형 총장과 국정원 윤오준 3차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1기 교육생으로 선발된 국내 주요 언론ㆍ법조ㆍITㆍ보안 기업 및 국가ㆍ공공기관 등 각계 분야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했다.

윤오준 3차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이 새로운 안보 위협은 물론 대응 전략, 외교ㆍ안보 동향 등을 폭넓게 공유할 것”이라며 “리더들에게 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적 사고와 강한 통찰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환영사에서 “디지털 경쟁이 치열해지는 사이버 공간은 기술의 문제를 벗어나 국가 안보와 직결된 중요한 영역이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 해법을 모색하며 함께 성장할 기회를 탐색하자”고 강조했다.

국가정보원와 KAIST가 공동 주최한 ‘사이버안보 최고위 정책과정(K-CSPP)’ 제1기 입학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국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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