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를 맞이한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는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전문 기관인 IDC가 주관하는 행사로, 디지털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자리다. 지난 6년간 5500개의 참가 조직과 600개 이상의 글로벌 수상사를 배출했으며, 올해 국내에서는 두산그룹을 비롯해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낸 7개 기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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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산에너빌리티의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 프로젝트는 업무 효율을 혁신적으로 높인 대표적 사례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강공장은 다양하고 복잡한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예상 생산량과 실제 생산량 간의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 모델을 설계했다. 지속적으로 예측모델을 개선하고 현장 검증을 진행한 결과 98% 이상의 높은 예측 정확도를 확보했다.
또한 두산그룹은 전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주도하기 위해 디지털 총괄본부(HoD) 조직을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 내에 신설하기도 했다. DDI HoD 조직은 전사 DT 외에도 그룹 각 계열사에 직접 적용해보고 우수 사례를 대외 사업으로 확장하는 라이트하우스(Lighthouse) 전략을 활용해 AI, 사이버보안, 인적자원관리 등 대내외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DDI HoD 조직을 총괄하는 로버트오 부사장은 “두산그룹 전사적으로 추진해 온 프로젝트가 공신력 있는 기관의 인정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AI,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두산그룹을 포함한 국내 수상사는 자동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선에 진출하게 되며 오는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IDC FE(Future Enterprise) 서밋 아시아·태평양 지역 콘퍼런스’에서 결과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