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미국의 선제타격 이후 이란이 세계 에너지 물류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예고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실물경제 충격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에서는 4일 달러·원 환율이 장중 1500원을 돌파하며 ‘복합 쇼크’ 우려가 커졌고, 국내 증시도 코스피 5000선마저 위협받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임시 국무회의에서는 전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관계부처 회의에서 논의된 국제 금융시장 변동, 국제유가 급등 조짐, 국내 증시·환율 영향 및 대응 방향도 함께 보고될 전망이다. 당시 회의에서는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 전부터 일부 주유소에서 유가가 급등할 조짐을 보인 데 대한 점검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로부터는 현지 교민 안전과 대피 상황이 공유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 순방 기간에도 외교·안보 부처가 참여하는 NSC 실무위원회를 가동해 중동 상황과 안보 영향을 점검해 왔으며, 이 대통령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이란 및 인근 우리 교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응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날 NSC 상임위원회가 예정돼 있지만,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로 격상해 직접 주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편 이날 임시 국무회의에서는 중동 현안 외에도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과 이른바 ‘사법 3법’(법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 증원법) 등 국회 통과 법안이 상정·심의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해당 법안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어진 ‘필리버스터 정국’(5박 6일) 속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새벽배송 없이 못 살아" 탈팡의 귀환…쿠팡 완전회복+α[only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3/PS26031000552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