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스스로 재생하는 능력이 있는데 노화가 진행될수록 재생 능력과 재생 속도가 감소하게 된다. 처진 얼굴 개선 방법으로 레이저 시술, 필러, 지방이식, 안면거상술 등을 들 수 있다.
필러나 지방이식의 경우는 일시적인 볼륨을 채워줄 수는 있지만 처진 피부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고, 잘 못 넣었을 때 오히려 더 처져 보이거나 얼굴이 커보이는 케이스도 발생한다. 또한 주름지고 함몰된 부위의 개선은 가능하지만, 필러는 흡수도 많이 되는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시술마다 여러 장단점이 있지만 자연스럽게 탱탱한 피부, 동안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 내 세포를 활용하는 줄기세포 시술을 들 수 있다. 새로운 세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줄기세포는 뛰어난 재생력으로 항노화 분야에서도 많이 쓰인다.
셀피아의원 이효련 원장은 “줄기세포는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조직을 재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피부에 존재하는 줄기세포는 피부의 기능을 유지하거나 상처를 치료하는 데 필수적인 세포인데, 나이가 들면서 감소한다”며 “주름이나 함몰된 부분에 고농축 줄기세포와 함께 지방을 이식하면 처진 피부 리프팅과 탄력도 상승, 주름 개선, 피부톤이 밝아지는 등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한 번의 시술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부 진피층에 성장인자를 포함한 줄기세포를 주입하면, 피부조직재생과 함께 콜라겐과 엘라스틴섬유의 생성을 증가시켜 피부 결이 되살아나고 피부 탄력이 높아진다는 것.
이어 이 원장은 “줄기세포 성형의 장점은 기존의 지방이식에 비해 높은 생착률로 지방이식 후 딱딱해지는 석회화를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추가 시술이 불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줄기세포는 피부 세포 재생 능력으로 염증으로 손상된 세포를 치료하며, 멜라닌 분해 효소를 활성화시킬 수 있어 기미나 잡티 등 멜라닌 색소에 의한 병변 제거, 피부미백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탱탱한 피부, 어려보이는 얼굴을 원한다면 줄기세포 시술이 도움될 수 있다. 물론 얼굴의 지방 이식은 동안 성형 뿐 아니라 얼굴의 윤곽까지 교정되는 시술이므로 경험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의 시술은 필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