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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장관도 이날 면담 후 취재진과 만나 “행안부가 앞으로 비서실이라든지 인수위, 또 국무위원 청문회 준비를 할 때 지원하는 부서”라며 “그런 면에서 당선인과 만나서 관계 법률이나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눴다”고 밝혔다.
인수위 사무실과 당선인 사무실로는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과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두 곳을 사용하는 방안이 최종 확정돼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출범 전 인수위를 대신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꾸려진 바 있다.
전 장관은 ‘광화문 집무실에 대해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이야기를 제가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행안부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당선인이 이야기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행안부는 인수위가 꾸려지는 대로 대통령 취임식의 장소와 일정 등에 대한 협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