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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까지 치매, 정신질환 환자의 곁을 지키다가 마지막 순간까지 장기·조직 기증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선 고(故) 김시균 동해 동인병원 과장에게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추서한다.
이밖에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국민훈장 동백장)△박원명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교수(녹조근정훈장) △주상재 전(前)대한약사회 감사(국민훈장 석류장)가 수상했다.
마취과학 발전에 기여한 이일옥 고려대 교수와 장애인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한 백승호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임준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교수(근정포장) △김한석 서울대학교병원 교수(근정포장) △윤영설 연세대학교 교수(근정포장)에게도 수상했다.
이날은 코로나19 대응 유공자 100명에 대한 정부포상도 이날 이뤄졌다. 훈장 8명이 참석해 전수받았다.
대구경북 코로나 1차 확산의 와중에 확진자를 진료하다 감염돼 사망한 고(故) 허영구 허영구내과의원 원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추서됐다.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대응의 공적이 인정된 △이윤성 생활방역위원회 공동위원장 △김병근 박애병원 병원장 △송관영 서울의료원장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조화숙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간호부장(이상 국민훈장 모란장) △이경수 영남대병원 교수(황조근정훈장)가 수상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보건의 날 영상축사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며, 한 순간의 방심으로 공들여 세운 방역의 탑이 무너진다”면서 “백신 접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집단면역에 도달하는 순간까지, 방역의 고삐를 힘껏 붙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코로나19 현장 외에도 연구실, 의료취약지, 응급의료 현장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신 분들이 있어 K-방역을 말할 수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