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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김장나눔대축제' 김장배추 1만포기 이웃에 전달

박한나 기자I 2018.11.20 11:23:38
2018 KBS김장나눔대축제(사진=NewsCSV 제공)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2018 KBS김장나눔대축제’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여의도 KBS홀 광장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이 담근 김치를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하는 나눔 행사로, 올해는 3회째를 맞아 김장배추 1만 포기 총 2만8000kg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김장에는 KBS한국방송 및 KBS계열사 임직원을 포함해 KBS탤런트 극회 봉사단, 송준기, 장동혁, 권재관 외 여러 개그맨, 국제 라이온즈 클럽 회원, KBS재능나눔봉사단, KBS 간판 아나운서, KBS불자회 보리수봉사회 회원, 기타 자원봉사자등 600여 명이 참여했다.

황용호 KBS한국방송 방송본부장은 “공영방송 KBS는 사회공헌 행사와 방송을 통해 ‘나눔 실천의 메신저’의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라며 “김치 한 포기에 사랑을 담는 ‘김장나눔대축제’를 통해 우리 사회가 좀 더 훈훈해 졌으면 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어 김동흔 나눔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은 “‘김장나눔대축제’는 우리나라 전통 나눔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행사”며 “우리나라 나눔문화를 사회 저변에 확산시키고 사회를 보다 행복한 공동체로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은 “한국인은 정서적으로 김치 DNA를 갖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함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 라돈 침대 수거와 같은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나서왔다.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KBS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 OST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조항조’의 ‘사랑찾아 인생찾아’와 걸그룹 ‘베이비부’의 정광태 곡을 편곡해 ‘김치주제가’로 축하공연을 펼쳤다. 또 가수 풍금, 색소폰 연주자 나팔박, 전통가요의 대가 가수 홍실, 가수 최신영, 코미디언 가수 최신영씨가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공연무대를 선보였다.

KBS김장나눔대축제는 KBS 임직원들이 작년 기부한 이웃돕기 성금을 나눔국민운동본부에 지정 기탁해 진행한다. KBS한국방송이 주최하고 나눔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 우정사업본부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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